청학동 용담마을 투자분석 및 임장, 매수기

안녕하세요! 오늘 3일만에 글을 쓰는데요... 이사하느라 너무너무 바쁘고 몸이 힘들어서 글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아파트로 이사를 하였는데요. 실제 제가 오래 거주하려고 산 집은 아니고, 잠깐 전세일자가 안 맞아서 몇달동안 살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실제 거주하며 느낀점과 아파트 분석기를 한 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먼저 청라에 살던 제가 갑자기 이 곳에 꽂히게 된 계기는요... (저는 1월에 1억 중반대에 매수를 하였습니다.)(청학동은 사실 한 번도 와본적이 없던 동네입니다.

 

 

 이 곳에 꽂힌 계기는 바로 제2경인선 청학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청학역의 위치를 알아보니 청학역의 예정 위치는 청학사거리 였습니다. 청학역에 꽂힌 이유는요 현재 제가 이사온 아파트에서 수인선 전철이 지나가는것이 바로 눈앞에서 보이고, 소리도 들리는데요. 이미 청학동 동네는 지하철이 다니고 있는 동네입니다.

 

용담마을 위치

용담마을과 지하철역 거리

 

보시면 아시겠지만, 용담마을에서는 바로 지하철 철로가 보일 정도로 가까이 있는데요. 이미 수인선 연수역에 역세권인 아파트입니다. 뭐... 약 600M정도에 도보 8분이라면 이미 역세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용담마을을 선택한이유는 혹시나 제2경인선이 어그러졌을때에도 연수역이 약간의 보험처럼 이미 가깝기 때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청학역이 청학사거리에 생긴다면 약 450M의 거리로 도보 6분만에 청학역에 갈 수가 있게됩니다. 제2경인선 청학역에 주목한 이유는요. 만일 청학역이 생긴다면 제2경인선 출발지인 청학역에는 무조건 수인선도 함께 출발하게 됩니다. 졸지에 더블역세권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제2경인선만 바라보고 집을 보자마자 그냥 계약금을 넣어버렸습니다.(그 때는 여기에 들어와서 살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집을 매수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용담마을을 선택한 이유 2번째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저는 5층짜리 저층아파트라는 점에 꽂혔습니다. 인천에서 15층짜리가 재건축되는걸 저는 본적이 없기도 하고, 부천에서도 안되고 있는 15층 재건축이 인천 청학동에서 15층 재건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층이라는 점에 꽂혔습니다.

 

 

청학사거리 주변 아파트가 많은데요. 용담마을아파트와 시대아파트, 성일아파트, 동남아파트, 효정아파트, 삼용아파트, 성호아파트는 사진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모두 용적률이 어마어마하게 낮습니다. 모두 150%이하인데요. 그 중에 용담마을아파트만 5층짜리 저층아파트이고, 나머지는 모두 15층아파트입니다. 그래서 저는 용담마을에 투자를 하게되었습니다.

또, 용담마을은 1994년9월14일에 사용승인이 난 아파트로 재건축연한에 2년 남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3년 뒤엔 시세가 더 오르겠다 싶어서 이곳을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용담마을 아파트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용담마을의 용적률은 97%이고, 건폐율은 27%입니다.

28년차 아파트이고, 5층짜리 저층아파트에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것은 재건축에 중요사항입니다. 제가 들어온 집이 5층인데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다못해 쓰레기, 분리수거도 어렵고, 택배기사님께 죄송합니다... 또, 아기를 안고 걸어다니니 땀범벅이 되고, 유모차를 어디다가 두어야할지도 애매합니다... 이건 제 푸념이었습니다...ㅋㅋ)

현재 제2경인선(청학역)이 예타 중이고, 월판선이 8월 착공해서 25년 개통예정입니다. 용담마을은 연수역과도 도보권이기 때문에 판교로도 한방에 갈 수 있습니다. 또 연수역에서 한 정거장을 가면 송도역인데요. 송도역의 KTX가 2025년에 개통예정입니다. 또 바로 길건너에 문학터널이 있는데 현재는 유료도로인데, 2022년에 문학터널이 무료가 됩니다. 

 

여러 호재들이 있는데요. 저는 이 호재만 보고 일단 매수하였고... 일단 앞으로 2년 간은 버티기로하였습니다...

그럼 제가 찍은 사진을 보여드리려구하는데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우선 아파트 상가사진입니다. 자주 이용할 일은 없지만... 오래된 티가나죠?? 오래된 티는 날수록 사실 좋은 것 입니다.. 재건축에 더 까까워졌다는 이야기이거든요. 옆쪽에 상가가 아주 많아서 뭐 사실 이마트 에브리데이, 다이소를 자주 갈 것 같습니다.

 

 

단지내 어린이집도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 사진입니다!! 다 오래된 티가 나네요...

 

 

저층아파트에 동간거리도 넓어서 재건축하기 딱 좋은 아파트 같습니다.

 

 

용담마을은 지하주차장이 없는 아파트로 모두 야외주차입니다... 제 차 세차는 당분간 멈춰야할 것 같습니다...ㅠㅠ금방 더러워질것이기때문에.... 지하주차장이 없는 아파트의 장점은 이 땅의 대지지분을 나눠먹기 때문에 재건축시에도 주민들에게 가치를 더해주지요. 또한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재건축 시에도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다녀보니 중간중간 공터가 무지하게 많더라구요...

 

 

또 용담마을의 생활환경을 보시면요. 우선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중학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는 크게 공원이있어서 생활여건이 참 좋아서 생활하기에 적격인것 같습니다. 밑에 보건소도 있어서 보건소도 애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단점을 보면 용담마을은 2종주거지역인데요. 2종주거지역은 아무래도 층수를 높이 쌓을수가 없게 됩니다. 3종으로 변경하려면 기부체납을 해야되서 아무래도 재건축 시 분담금이 늘어나게 되는 점이 단점입니다. 근데 저는 우선 이 근처에서 재건축이되기 가장 적합한 단지는 용담마을이라 보았기 때문에 이곳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뭐 그냥 구매하였다고 하니 물건하나 똑 산거 같은데... 제가 부자가 아니라... 사느라 상당히 많은 고비가 있었습니다... 2주택으로 세금을 천만원 넘게 냈습니다... (용담마을은 공시지가 1억미만 아파트가 아닙니다. 단, 1채도..) 궁금하신 점있으심 댓글로 문의주세요!

저는 이만!!ㅎㅎ 이사하고 했더니 너무 힘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