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이야기

놀라운 자이언 윌리엄슨의 슈퍼스타 도약

아테토쿤보 2021. 2. 26. 01:29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스타에 선정된 자이언에 관한 칼럼이 있어서 한번 번역해 보았는데요. 늦은 시간인데 잠을 자다 깨는 바람에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ㅎㅎ

 

 

이번주 서부컨퍼런스 코치들의 투표로 NBA역사상 4번째로 어린 자이언 윌리엄슨이 올스타로 뽑혔습니다. 2019년 1픽인 자이언이 스타로 도약하고 있고, 지난 한달 간 자이언은 그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지난 시즌은 부상과 관리로 신인왕을 자 모란트에게 넘겨 주었고, 신임 감독 스탠 밴건디가 자이언의 재능을 뉴올리언스에서 펼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이언이 플레이메이킹하는 것을 게임 플랜에 넣고 난 뒤 자이언이 볼을 더 많이 만지고 있습니다.

 

자이언 윌리엄슨은 여전히 20살이고 블레이크 그리핀이 2011년 올스타에 선정된 이후로 가장 적은 커리어 게임을 치루고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이기에 여전히 의문은 남아있습니다. 

 

자이언으로 인한 공격력 업그레이드

한달 반 전까지만해도 자이언의 발전이 멈췄다는 사실이 나왔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습니다. ESPN기자인 윈드호스트가 칼럼에서 논의한 내용이었습니다. 2020-21시즌 첫 10경기 동안 자이언의 스탯이 실제로 루키시절보다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럴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자이언의 플레이를 10경기로 나누면 자이언은 빠른 성장세를 보여줍니다.

 

 

 

이 발전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Basketball-Reference.com에 따르면 자이언의 커리어 중 5가지의 최고 스탯이 모두 지난달에 나왔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득점, 어시스트, 야투성공률, 자유투 겟 능력의 엄청난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이언의 생산성으로 인해 펠리컨스의 공격이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겁니다. 같은 부분으로 팀 공격 등급도 분류해보겠습니다.

 

자이언은 1경기를 결장하였으니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다고 보고, 첫 10경기에 비해 최근 10경기에서 펠리컨스의 공격 생산성이 2위까지 올라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0경기 동안 피닉스 선즈만이 뉴올리언스보다 더 효율적으로 득점하였고, 밴건디가 자이언에서 공을 줌으로 해당기간 동안 이전 34.5%의 3점 성공률에서 40%의 3점 성공률로 3점이 늘어났습니다. 자이언으로 인해 오픈 찬스가 나서 3점이 터져서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플레이 메이킹을 더한 자이언의 역사적 인사이드 득점 능력

자이언은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seth partnow가 트위터에서 언급했듯이, 자이언의 림 주변 제한 구역에서의 슛 시도 비율은 역대 최고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시즌에서 다른 감독과 다른 센터와 함께 플레이 하고 있음에도 두 시즌 모두 자이언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이언은 제한 구역에서의 100포제션 당 가장 높은슛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이언은 단순한 피니셔 그 이상이 될 수 있으며, 지난달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zach lowe는 최근 컬럼에서 뉴올리언스가 픽앤롤에서 자이언을 볼 핸들러로 만드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하였고, 이것은 자이언이 신인일 때와 시즌 첫 달동안에는 거의 하지 않았던 일들 입니다.

 

다시 한번 자이언의 10경기로 구간을 나누어 통계를 살펴보면 그것이 드러납니다.

 

지난 9경기 동안 자이언은 뉴올리언스 선수들 사이에서 100포제션 당 4번째로 많은 픽앤롤을 가져갔고, 잉그램(31.7), 루이스 주니어(22.3), 론조볼(18.2)의 뒤를 이었습니다.

 

어떤면에서 보면 자이언이 볼을 가진 상황은 밀워키의 아테토쿤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테토쿤보는 리그에 들어왔을때 다듬을 부분이 많았기에 픽앤롤을 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렸습니다. 아테토쿤보는 NBA에서 3번째 시즌인 2015-16까지 픽앤롤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하였습니다.

 

아테토쿤보와 마찬가지로 지난주에 자이언에 대한 수비 전략은 그가 마무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림 주위에 벽을 쌓으라고 한 칼럼에서 이야기하였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자이언의 민첩성 때문에 말한대로 이뤄지기가 어려웠습니다. 지난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자이언은 11-21의 야투로 잘 제어하고 있었으나, 4쿼터에서 자이언은 13점을 득점하였고, 연장접전끝에 승리하였습니다. 픽앤롤을 통해 자이언이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벽을 쌓는 수비에 대해 해법을 찾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이언의 수비력의 점진적 발전

자이언이 자신의 포텐을 오나전히 터뜨리려면 듀크에서 보여준 수비력을 갖춘 선수가 되는 것이 그 다음 단계입니다. 듀크에서 자이언은 NCAA시즌 동안 게임당 평균 2.1스틸과 1.8블록을 기록하였고, 이는 일반적으로 NBA에서 평균 이상의 스틸 및 블락 기록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자이언은 신인으로서 게임당 스틸과 블록에서 그만한 기록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 시즌 무릎수술 이후 자이언이 2019-20시즌의 첫 44경기를 결장한 것이 큰 요인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자이언이 다시 몸상태를 회복하고, 체중관리를 하는 동안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이언은 컨디셔닝을 이유로 남은 시즌을 결장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잠시 버블을 떠났고, 오자마자 격리해서 실망스러운 첫 시즌을 보냈습니다.

 

자이언의 몸무게에 대한 우려가 항상 그를 따르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습니다. 자이언은 선발 출전하여 게임당 32.8분을 출전하고 있고, 자이언의 파괴적인 수비를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이언의 블락율은 루키 시즌보다 2배 올라갔고, 스틸율도 올라갔습니다.

 

자이언은 여전히 수비 개선의 여지가 많습니다. 공격자에게 볼이 없을 때 자이언의 집중력 부족은 여전한 문제이며, 자이언이 출전하고 있을 때 뉴올리언스의 수비 수치는 더 나빠졌습니다.

 

뉴올리언스는 또한 자이언을 상당히 아끼고 있는데, 자이언을 위해 보디가드인 아담스를 영입하였고, 아담스가 벤치에 있을 때 자이언은 수비 리바운드의 12%만 리바운드 하였습니다. 이는 가드의 평균 수치 보다 낮은 비율입니다. 즉 팀에서 자이언을 보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이언을 리바운드 싸움에서 배제하고 있음을 알게해줍니다.

 

팀으로써 뉴올리언스는 수비 개선이 필요합니다. 지난 10경기 동안 공격 효율성 2위를 기록하였음에도 수비등급이 29위이기 때문에 5승 5패를 기록하였습니다.

 

장기적으로 자이언의 발전이 뉴올리언스의 가장 큰 성패인데, 자이언이 코트의 맨 끝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치면서, 페인트 모션과 드리블에서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면, 뉴올리언스는 잉그램과 자이언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팀을 꾸리는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자이언의 성장이 뉴올리언스의 도약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저는 사실 자이언이 리바운드 갯수가 왜이리 낮은지 잘 이해가 안갔는데 이 칼럼을 보니 자이언이 팀에서 상당히 보호 받고 있음을 알게되었고, 자이언의 골밑 마무리 능력은 조던에 이은 엄청난 능력임을 플레이를 보며 요즘 깨닫고 있습니다. 근데 자이언이 어시스트갯수가 늘어나야 한다고 보는게, 그리핀이 젊은 시절에 짐승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엔 혼자 몸으로 이겨내기엔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사실 젊은 시절의 그리핀에게 지금과 같은 플레이메이킹 능력만 갖췄어도 저는 그리핀이 롱런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자이언도 그냥 몸과 마무리 능력으로 막 부딪힐께 아니라 어시스트 능력을 갖춰 스스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슈퍼스타로 도약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